음악치료가 암환자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는 연구

서론

암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되는 확률 또한 매우 높아서 환자들은 불안이나 분노, 절망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불안, 우울, 분노 등의 부정적 정서 상태가 암 발생과 진행, 예후, 암 환자의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회적 요인이 암환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들이 운동, 무용, 미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신체적 변화 부분에서는 음악치료에 주목하고 있으며, 통증, 심박수, 호흡, 수명, 긴장이완 등에 관한 선행연구가 음악치료의 암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있다(

연구 목적


이 연구는 암환자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기분상태 변화를 POMS(Profile of Mood States)를 활용하여 조사하고, 암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음악치료 단계별 프로그램이 기분상태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히 추적 관찰하여 긍정적 기분상태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합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암환자의 기분상태의 하위영역인 불안, 우울, 분노, 활력에 대한 음악치료의 긍정적 효과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단계별 음악치료를 통해 암환자들이 더 활기차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에서 실시 중인 암환자 대상 음악치료의 효과적인 진행 방향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연구대상

이 연구의 대상자는 총 31명으로 성별은 여성 26명(83.9%), 남성 5명(16.1%)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령 분포는 50대가 14명(45.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40대 13명(41.9%), 70대 3명(9.7%), 30대 1명(3.2%)이었습니다. 종교적인 면에서는 기독교가 13명(41.9%), 불교 8명(25.9%), 천주교와 무교가 각각 5명(16.1%)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력 수준은 고졸이 17명(54.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무학/국졸이 6명(19.4%), 중졸과 대졸 이상이 각각 4명(12.9%)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 유무에 따라서는 ‘직업이 없다’가 25명(80.6%)로 ‘직업이 있다’의 6명(19.4%)보다 높았습니다.

결과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종단적 연구를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실제 효과와 지속성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대상자 표본 수를 늘려서 이 도구를 사용하여 반복적으로 음악치료의 효과를 측정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셋째, 입증된 치료적 음악활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음악중재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를 계기로 음악치료가 암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더 다양한 방법과 수단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음악치료가 전반적으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하며,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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